[VENUE]원하는 모든 컬러를 입힐 수 있는 곳, 성북동 리보아르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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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의 자연을 품은 

리보아르(L'ivoire)

그림같은 뷰를 자랑하는 리보아르 3층의 연회 장면

북악산 자락 안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성북동의 450평 규모 단독 건물 리보아르. 2007년부터 웨딩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 디렉팅을 진행해 온 브랜드  라비타( La Vita)가 올 초 문을 연 단독 건물 스튜디오다. 프랑스어로 '아이보리' 컬러에서  나온 네이밍은 어떤 컬러든 잘 어울리는 바탕이 되는 아이보리 컬러처럼, 이 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컬러를 모두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로 지어졌다.

입구 안쪽으로 들어서면 넓은 정원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름 그대로 아이보리 컬러의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외관을 가진 건물은 사계절 모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건물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작은 정원은 시크릿 가든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 곳곳에 예쁜 포인트들이 살아있는 공간 리보아르.

2층 블루플로어, 3층 브릭스플로어 모두 프라이빗한 파우더룸과 오픈 주방이 구비되어 있어 각각 공간 활용도가 높다.

2층은 다크 로얄 블루 컬러의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오픈 주방이 공간의 포인트가 되며, 이동 가능한 가벽 2개가 있어 다양한 그림으로 자유롭게 배치해 연출이 가능하다.  조금 더 앤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3층 브릭스플로어는 고벽돌 벽면과 유럽 미장 스타일의 벽면, 창 밖으로 보이는 성북동 저택들의 뷰와 오래된 나무들이 공간에 빈티지한 무드를 더해준다.

행사가 없을 때 찾은 공간은 비어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있어보인다. 

물론 라 비타의 노하우를 담은 공간 데코레이션이 들어가면 또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꽃 피는 계절의 야외 정원은 라비타의 플라워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낸다. 야외 정원의 아름다움이 리보아르의 자랑이 되긴 하지만 꽃 피는 계절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리보아르만의 아이코닉한 웰컴 드링크

각 계절에 맞게, 고객들이 원하는 무드에 맞게 만들어지는 컨셉추얼한 분위기에는 그에 어울리는 케이터링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더한다.

어느 계절이나 아름다운 성북동 뷰를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장면들.

매일의 일상을 충실하게 쌓아나가다 보면 만들어지는 행복처럼, 리보아르를 찾는 고객들의 결혼식 날도 일상 중에 조금 더 특별한 날, 하지만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겨울에도 밝고 따뜻한 리보아르 전경

특별하게 꾸미지 않아도 본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곳, 리보아르.

행사가 있는 날이면 라운지로 쓰는 건물 앞의 작은 공간은 평소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신경써서 인테리어 했다기 보다 그대로의 리보아르를 담아낸 공간, 이 곳 역시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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